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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27 Hope Institute: social designer school
- Hope Institute: social designer school
- ㅇㅇ을 생각하다
- 2009/08/27 00:51
- sds, TOMS, 희망제작소
희망제작소의 Social Designer School은 1기를 수강한 인연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물론, 인륜지대사를 앞두고 소홀한 감이 없지 않지만 ;;;)
대학생 시절에 우연히 응모한 로레알 인턴십 경험이 너무 좋아 1년 후에 다시 지원해서 좋은 친구들을 또 잔뜩 만났던 것처럼, SDS 1기가 너무 좋아서 2기도 연속해서 수강하였다. 그리고, 또 좋아서 3기 안철수 교수님의 mba라는 기업가정신 강좌도 귀동냥을 하였는데, 4기에 와서 덜컥 강연을 요청받았다.
누구 앞에 서기도 쑥스럽고, 이룬 것도 없고 하여 사양했지만,
담당 연구원님의 '그냥 편안하게...'라는 능숙한 설득에 홀라당 넘어가 결국 자리에 서고 말았다.
프리메드 송호원 대표와 시간을 쪼개서 발표하게 되었는데, 아 이게 만만치가 않다.
대학시절 발표사례처럼 TOMS의 성공/성장 사례를 분석하여 제시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말 내내 끙끙끙끙했는데, 강연이 끝나고 나니 새삼 그럴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물론, 잘 정리된 PT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겠으나, 그건 추후에 재무적 투자 등을 유치할 때나 필요하거나 컨설팅 펌 또는 대학생/대학원생들이 경영사례로 분석을 해주었을때나 가지고 있을듯)
예전에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는데, 정작 TOMS를 하고 있는 나는 TOMS가 왜 성장하는지 사람들이 왜 TOMS를 좋아하는지 또는 무엇이 핵심요소인지 따위가 그다지 중요하지가 않다. 아니, 중요하지 않다기보다는 굳이 스스로 분석할 필요가 없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말해, 분석과 정의는 사례 분석가들의 몫이지 활동가의 몫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다. (짧은 생각일 수도 있지만...)
가령, 누군가의 성공을 케이스 스터디할 경우 우리는 여러가지 관점에서 성공을 분석해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분석결과를 가지고 새로운 성공을 조합해낼 수 있는가하고 되물어보면, 사실 그렇지 않은 것은 자명하다. 대부분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뿐일 때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강연의 의의는 성공을 분석해낸 설계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자리가 되어야하지 않나? 라고 생각되었다.
Dee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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