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ringSpotter'에 해당되는 글 4

  1. 2009/07/28 Cow Dung Bricks: EcoFaeBrick
  2. 2008/02/02 요즘 내가 가장 애용하는 가방: FEED BAG (2)
  3. 2008/01/29 20$짜리 물을 마시다
  4. 2008/01/23 Freerice.com ! 공짜밥을 드립니다! (3)

Cow Dung Bricks: EcoFaeBrick



벽돌 옆에 나란히 누워있는 소똥벽돌.
Cow Dung Bricks를 직역하면 소똥벽돌이다.
이름에서 무엇인가 풍기는듯 하지만, 냄새는 나지 않는단다.
일단 나는 에코패브릭 이라는 브랜드명보다는 '소똥벽돌'이라는 이름이 더 좋다.
더 직접적이고 투박하지만, 그 만큼 설득력이 있고 분명하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소 똥으로 벽돌을 만드는 에코패브릭.
Springwise와 EcoFaeBrick에서 발췌한 내용을 보면...

  • 2009 Global Social Venture competition에서 우승. (대단하다!!!)
  • EcoFaeBrick은 일타삼피(一打三皮) 비즈니스 모델이다. (역시 대단하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벽돌의 재료가 되는 점토 굴착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며, 수익증대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삶을 개선한다. (환경파괴를 야기하는 상품에 대한 친환경적 대안을 제시하고, 친환경 프로세스를 구축하였으며, 경제적 약자인 지역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역할까지. 완전 첨단 사업!!!)
  •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쳐 사업확대 가능하며, 유사한 환경/문제점 을 가지고 있는 나라들로 사업 확대 가능.

인도네시아 농촌 지역처럼 인프라시설이 부족한 낙후된 지역에서 이런 최첨단 산업이 생기는 것을 볼때,
혁신사업의 시작은 오로지 주어진 자원을 현명하게 이어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Deejay.


http://www.ecofaebr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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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가장 애용하는 가방: FEED BAG


현 미국 대통령인 부시 아저씨만큼 전세계적으로 욕을 많이 먹는 사람도 드물  것 같다. 이라크 전이 국제적으로 조명을 받을 때도 그랬고 오늘 읽고 있는 책에도 미국과 미국 대통령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가득하다. 나는 국제정세 또는 국제 경제의 역학구조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할 만한 그릇은 못되니 부시 아저씨 이야기는 이쯤만 하겠다.

하지만 부시 대통령의 조카 로렌 부시(Lauren Bush)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지난 수년간 세계식량기구(World Food Programme)의 홍보대사로 일해온 그녀가 이번에 피드백(FEED Bag)이라는 멋진 가방을 만들었는데, 60$ 짜리 가방이 하나가 팔릴 때마다 한 명의 아이가 1년동안 학교 급식을 통해 한 끼의 영양식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은 단순히 한 끼의 식사가 아니라 아이의 신체 및 두뇌발육에 도움이 되는 '영양식'을 제공할 뿐더러, 급식을 받기 위해 학교에 오는 아이들은 자연스레 교육을 받게 되는 것이다. 가방 하나에 한 명의 아이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다면 이것이야말로 참 멋진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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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2007년 4월 판매를 개시하여 2007년 말까지 약 37,500명의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었다고 한다. 기아로 고통받는 아이들의 수가 무려 3500만명이라고 하니 이제 경우 0.1%를 도와준 것에 불과하지만, 사실 0.1%라는 숫자놀음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 하나하나가 소중하다. 하나하나가 모여 3500만명의 아이들에게 생존과 발육을 위한 끼니를 돕고, 미래를 위한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기를 소망한다.

소재 또한 공정무역(fair trade)으로 제조된 유기농(organic) 삼베(burlap)과 면(cotton)으로 제작되었는데다가 양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 명의 아이를 1년간 돕는 의미를 상징하는 '1'이 큼직하게 찍힌 이 가방 안에 기아 문제에 대한 관심, 아이의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후원, 환경에 대한 관심 등을 담아내는 것. 참 멋지지 아니한가.

>> website: http://www.feedprojects.org/

shoe giver
dee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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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짜리 물을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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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펠레그리노



페리에(Perrier)나 에비앙(Evian) 산펠레그리노를 보면서 이것이야말로 브랜딩의 승리라고 생각했다.
 
우리 손에 들린 삼다수, 석수, 초정리광천수, 볼빅(Volvic), 에비앙. 그 결정적인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아는 사람은 다 알듯이 같은 공장에서 다른 레이블을 두른 물들이 출고되는 것이니까.
물론 느낄 수는 있다. 그 미묘한 물 맛의 차이를. 마치 도봉산 약수터와 수락산 약수터 맛이 다른 것처럼 말이다.

십수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그리고 법적으로도 불가능했던) 생수를 구입해서 마신다는 것은 결국 물통 위에 둘러진 라벨(또는 브랜드)에  담긴 이미지와 그 이미지를 위한 부대비용을 마시는 것과 같다. 
(그것이 옳지 못하다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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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ity: water

그런데,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물은 무려 20$(!!!!)을 받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 병은 구매할 수 없고, 24개들이로 480$에 구입해야 실제 물이 배달이 된다고 하니, 도대체 금가루라도 뿌린 물이더냐 싶은 것이다. 에비앙과 산펠레그리노의 가격을 비웃으며 훌쩍 뛰어 넘는 이 생수는 도대체 어떤 물일까?

우리는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그 라벨(브랜드)을 소비한다라는 명제에 동감하는 사람이라면 이 금가루 물을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에비앙과 산펠레그리노보다 더 유쾌하게 마실 수 있다고 확신한다.
Charity:water라고 명명된 이 생수는 진정 생명의 물이기 때문이다. 20$이라는 가격은 전액 아프리카와 인도 등 깨끗한물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우물을 파는데 쓰인다. charity: water가 탄생한 2006년 8월 이후로 현재까지 268개의 우물을 만들었으니 그 혜택을 본 사람은 참으로 많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약 U$ 4,000 ~ 12,000이면 동네사람들이 모두 마실 수 있는 정도의 우물이 완성되지만, 하루하루의 생존이 숙제인 사람들에게 우물이란 어쩌면 우리에게 호화스러운 별장만큼이나 요원한 일일 것이다.
인간의 사치가 아닌 생존이 우리가 마시는 20$짜리 물들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면 이것은 참으로 대단하고 감사한 일이다.
 
charity: water 덕분에 물과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번에는 왜 하필 물일까? 자세한 답변은 http://www.charityis.org/water/charitywater_why.html 을 참고하시고, 내 생각은 사실 이렇다. '깨끗한 물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한 조건에 '깨끗한 물'이 있다면 응당 우리는 그 물을 나누어야하지 않을까.

천천히 이 사이트를 살피면서 감동이 밀려온다.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인도와 방글라데시 현지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사람의 하루하루를 기적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는 물인 charity: water가 더욱 확산되기를 소망한다.
우리의 좋은 친구들인 된장남과 된장녀의 가방 속에도, 오늘 우리 집 식탁 위에도 이 한병의 물이 놓이기를. 그래서 어디선가 더 많은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보며 웃음꽃을 피울 수 있도록 말이다.

korean sole.
deejay.

>> charity: water website: www.charityis.org
>> CAR (central african republic) http://www.charityis.org/water/gallery/car.htm
      Kenya http://www.charityis.org/water/gallery/keny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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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ity: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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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rice.com ! 공짜밥을 드립니다!


오늘은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한 멋진 아이디어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탐스슈즈의 매력에 빠진 이유도 탐스슈즈의 아이디어 때문이지요.
신발이라는 '일상용품'과 '자선사업'이라는 이질적으로만 여겨지던 두 영역을 극적으로 연결시키는 것이 지금은 간단해보이지만 그것은 마치 '콜럼부스의 달걀'처럼 사실 대단히 어려운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의 불균형에 대해서 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향한 고민을 통해 속속 나타나는 흥미로운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고, 또한 실제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의미있는 변화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멋진 아이디어는 영어단어를 공부하면서 쌀알을 기부할 수 있는 'Freerice.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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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는 역시 간단합니다.
동의어를 맞출 때마다 20개의 쌀알이 적립되어 식량이 부족한 이들을 도와줄 수 있습니다. 단어 한 개를 맞추면 20톨. 단어 두 개를 맞추면 40톨. 이런 식으로 쌀알은 적립되어 갑니다. 다행히 문제를 틀리더라도 쌀알을 빼앗아가지는 않습니다!!! 지금 확인해보니 2007년 12월에만 이런 식으로 6,948,988,060톨의 쌀이 전달되었군요. 정말 멋지지 않나요? 내가 영어단어 공부를 하면 누군가는 밥을 얻게 된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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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에는 졸리거나 심심하면 freerice.com에 접속해서 몇 번 클릭클릭 해줍니다.
난이도를 설정 옵션이 있어서 캐쥬얼 게임의 지존인 미니게임천국처럼 중독성이 있더군요.
이제 불과 660톨을 적립했는데 난이도 벌써 높아져서 허덕이고 있습니다.

세계식량기구 사이트를 가보니 freerice.com 을 학교에서도 권장하나 봅니다.
아이들에게 영어공부도 시키면서 세계식량의 불균형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해 일깨워주고 자선과 나눔의 정신을 일찌감치 길러주는 이런 인성교육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바로가기 www.freerice.com
>> 배너걸기 http://www.freerice.com/banners.html

shoe giver
dee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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